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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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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주인인 회사] 저자: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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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주인인 회사]

저자: 박종규(85, KSS해운 회장, 서울대 정치학과 졸)

 

<머리말>: 기업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기업인이 개인적 사리를 추구하지 않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존경하는 유일한 선생님이 그러했다. 투명한 회계처리, 사주조합 창설, 전문경영인 체제, 이 세 가지를 이루셨다. 당시로서는 획기적 사건이었다. 나도 이 세 가지는 달성했다. 그러나 유한양행처럼 100대 기업에 들 만큼 큰 기업을 이루지 못했다. 시대가 달라져서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을 이루려면 사업권 취득부터 금융 조달까지 비자금이 안 들어갈 수 없었다. 눈앞에 큰 사업이 어른거릴 때마다 모처럼 만든 투명 기업을 포기하고 큰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그러나 결국은 작지만 깨끗한 기업 쪽을 택했다.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깨끗한 회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없었다. 한국에 이런 회사가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내가 해야만 할 운명처럼 느꼈다.

()KSS해운을 1970년 초하룻날 시작하여 벌써 반세기가 흘렀다. 25년간 내가 경영하고 회사 후배에게 사장 자리를 내준 후 세 명의 전문경영인 CEO가 대를 잇고 있다. 사장을 그만두는 날 절대 경영에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하였고, 그 약속은 주주 권한인 정관 변경에 관한 것을 제외하고 지금도 지키고 있다. 대주주 권한인 사장 추천권도 포기했고, 주주배당률 결정권도 내놓았다. 경영과 자본이 분리된 것 그 이상이다. 나는 배당받는 주주일 뿐이다. 이쯤 되면 주인 없는 기업이 된 것인데, 기쁘게도 직원이 주인 된 회사로 진화했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을 기술했다.

..........

책의 도입부는 내 월급쟁이 시절 경험담이도, 내 경험의 진수가 경영철학이 되어 제1, 2KSS해운 창업과 역경의 역사에 녹아들어 있다. ..... 9임직원 성과공유제는 임직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팀별개인별 차등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랬더니 횡적 소통과 협력정신이 왕성해졌다. 성과공유제는 구미 선진국 기업에는 흔히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것이다. KSS해운이 시행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그 효과에 대한 이야기다. 그랬더니 모든 직원이 주인이 되고 사장이 되었다. 사람이 하기에 따라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목차>

 

1부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프롤로그 보박(保朴)이라 불린 사나이

1장 닻을 올리고

2장 순풍과 역풍

3장 시련은 겹쳐서 온다

 

2부 이유 없는 발전은 없다

4장 해운 통폐합과 그 후유증

5장 가스 선대를 주축으로

6장 집념으로 연 남북 직항로

 

3부 주식회사 모델 만들기

7장 투명경영은 변함없다

8장 회사 틀 짜기

9장 임직원 성과공유제

 

부록: ()KSS해운 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