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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도 엄한 '가훈'이 필요하다. 해는 늘 바뀌지만 사람들은 새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각오를 합니다. 각오는 말로도 할 수 있지만 글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새해의 각오, 새해의 맹세 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라면 새해의 계획 등으로 부릅니다. 각오나 맹세는 평소의 신조나 소신일 수도 있고 항상 바람직하게 여기는 덕목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잘 지켜서 더 이상 명심할 필요가 없는 각오나 맹세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만큼 새해의 각오나 맹세가 확 바뀌는 경우는 드물 듯합니다. 저의 경우도 작년에 세운 각오를 올해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각오대로 살지 못한 것 같아서입니다. 저는 작년에 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