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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3-01-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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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발언대] [우림단상 230101] 소통이 어려운 사회, 이대로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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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단상 230101] 소통이 어려운 사회, 이대로 둘 것인가!

 

요즘 우리 사회는 소통이 어려운 사회가 되고 있다. 심지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까지도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도 없다. 한글 사랑을 부르짖는 국수주의자가 아닌데도 말이다. 거리의 간판은 그렇다 하더라도 근본을 알 수 없는 외래어와 약어(略語)의 사용이 넘쳐 나고 있다.

통영 터미널 근처에 지번 000’라는 간판이 있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sieben’이 독일어 숫자 ‘7’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게 되었다.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는가? “시어머니가 찾아오지 못하게 하느라고 아파트 이름을 영어인지 프랑스어인지 독일어인지 그것도 아니면 에스파냐어인지도 모를 외래어로 짓는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듯이, 방탄소년단 덕택으로 외국인들은 오히려 한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글을 배운다는데 원. ‘아미는 무슨 얼어 죽을 아미인가? 고교 졸업생 수준의 언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그 많은 외래어들을 주류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세태를 보면 소통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야 할 언론들이 더 앞장 서서 소통을 방해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1958년인가 이승만대통령 시절 경찰 공권력을 동원해 한글 간판으로 바꾸도록 강제했듯이, 아파트 이름과 같이 필요가 덜한 부문의 외래어는 허가 관청에서 유도(誘導)하는 정책이 좋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조례(條例)를 통해 강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각(自覺)한 국민들이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면 더 좋을 것이다.

아무튼 소통을 방해하는 언어의 왜곡 사용을 이대로 방치해 둘 수만 없는 상황이 되었다. 무언가 긴급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무엇보다 신문, 방송 등 언론의 자각과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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